토이푸들 두 아이와 치와와가 있는 다견가정입니다~강쥐들이랑 함께 생활하는지라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미끄럼방지였어요강쥐와 함께 생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2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다른분들의 조언과 검색으로 현재 기억으로는 적어도 4~5종류의 매트를 사용해 본 듯 합니다.흔히들 아이들 놀이방에 있는 퍼즐매트와 페브릭?소재 매트, 스펀지?소재 롤매트, 고무매트 등..사용하면서 단점들이 자꾸 보여 조금이라도 좋은 매트를 찾아 매트유목민의 삶이 시작되었어요ㅠ끝이 보이지 않는 매트유목민의 삶은 계속되었고강쥐랑 생활하시는 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아실 브랜드들의 미끄럼방지매트들을 구입해서 이것도 써보고 저것도 써보며 거실과 주방에 깔린 매트만 13장...덕분에 들어간 돈도..무시못했죠....못해도 2백만원 이상 쓴 듯 합니다..강쥐 두 아이와 생활하는 지인이 그러더라구요"사랑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고...정말 이해가 가는 말이었어요^^a저도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엄마아빠 기저귀값 벌고 올게~"하거든요ㅎㅎ제가 매트를 깔고 생활하면서 느낀 불편함은첫째, 배변실수 관련해서는1. 놀이방?퍼즐매트의 경우 : 배변실수를 할 경우 사이사이로 드 스며들고 씻어서 말려야함2. 페브릭?소재매트의 경우 : 배변실수때 스며드는건 물론이고 씻고 말리는데 시간이 꽤 소요됨3. 양면은 코팅면이나 테두리 마감처리가 안된 롤매트 : 배변실수했을때 테두리 스펀지? 사이에 스며들경우..답이 안나옴...4. 고무매트의 경우 : 배변실수의 경우 비교적 처리가 수월함..단 아래로 스며 들었을때 광범위하게 번지면서 퍼짐...;;;;소재에 따라 바닥면은 코팅?처리가 되어있는 소재가 아니라서 냄새가 심하게 배고 매트색이 소변색이 됨....5. 폴더형 사람아가들 매트(푹신하고 두께가3~4cm 되는 것들)의 경우 : 잘못해서 스며드는 것도 문제지만 잘못하면 박음질 된 부분에 스며들어 냄새가 빠지지도 않고 세탁하기도 힘듦.어떤 매트를 사용하든 배변실수를 하면 매트와 방바닥 사이로 스며들고 저희집같은 경우에는강화마루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서 닦아도 틈새는 닦을 수가 없어 냄새가 계속 나는지같은 자리에 계속 실수를 하더라구요전문가가 다견가정은 배변훈련을 100%하는것은 힘들다는 말을 접하기도 했고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 저인지라 사실 마루 사이사이에 스며들어 마루가 망가지든 말든 그닥 신경은 많이 안쓰이지만 냄새는 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지라..ㅠㅠ현관 중문 열고 들어왔을때 소변냄새가 확 나면 신경이 쓰이기는 하더라구요..거기다 매트 종류에 따라 늦게 배변실수를 늦게 발견해서 닦으면 색이 이미 오염되어서 지워지지 않더라구요ㅜ0ㅜ둘째, 청소하기가 힘들다.로봇청소기는 매트에 걸려 헤매기 일쑤고 무선청소기도 힘을 엄청 줘서 해야함.매트 밑으로 들어간 머리카락, 먼지 등을 청소하려면 하루 날잡고 다 걷어내고 해야함.또 이건 제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매트를 깔고 있는 채로 청소하면 청소기와 걸레질을 하는데도 깨끗하게 청소된 것 같지 않음.셋째,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았다고해서 아이들이 달려 다닐때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저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미끄럼방지 매트 위에서도 아이들이 미끄러지는 것이 보였어요..물론 그냥 방바닥에서 달릴때처럼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요..어떨때는 아이가 앉아있는데 엉덩이나 앞발이 미끄러지면서 밀리더라구요..넷째, 집안이 깔끔해보이지가 않고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매트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수시로 보일때마다 반듯이 정리를 해놔도 생활하다보면 자꾸 틀어지고 하더라구요..다섯째, 매트에도 때가 탄다..아이들 미끄럼방지를 위해 미끄럼방지매트에는 마름모꼴이든 사각형이든 홈?줄이? 있다.걸레질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이사이로 때가 끼더라구요..어떤 매트는 그 홈? 사이에 소변이 들어가면 잘 안 닦여서 힘을 줘서 몇번이나 닦아야했어요.. 일단 생각나는 것들만 적었는데..위와 같은 문제로 저는 또 열심히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요..그러다가 마루코팅을 봤는데 3년이란분도 있고 관리를 잘하면 5년이라는 분도 있고 1년에 한번정도는 관리를 해줘야된다는 분들도 있었어요..결론은 효과가 있더라도 비용에 비해 효과가 길지 않으며 제대로 작업하는 곳에 의뢰를 하지 못하면 돈만 버린다는 것....엘0 에서 나온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그 제품도 우연히 알게되서 찾아봤는데 비용에 비해 효과가 그리 기대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글을 봤어요. 그래도 고려대상으로 뒀긴 했습니다.타일도 알아봤지만 그럼 마루를 다 뜯어내야되서 너무 일이 커지기도 하고 쿠션감이 전혀 없는데다 저희 집의 경우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 패스했어요..그렇게 계속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게 컴패니온 이었어요.블로그도 엄청 열심히 찾아보고 카페에서 검색도 해보고 질문도 올려보고며칠을 고민했는지 몰라요=.=비용이 저렴한건 아니라서 신중한 선택을 해야되니까요효과만 좋다면야 비용이 문제겠냐만은 시공전에는 그 효과를 직접 알 수가 없으니까요체험을 하러 아이들과 다녀오기에는 왕복 9시간정도 되는 거리라 다녀오기도 쉽지가 않았구요ㅠ며칠을 계속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신랑에게 컴패니온 바닥재를 시공하고 싶다는 말을 하니 신랑이 뭔지 보더라구요.그리곤 흔쾌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샘플을 신청했어요그리고 저의 경우는 이미 살고 있는 집이라 짐들이 있어서 정확한 실측이 어렵기도 하고 실수하고 싶지도 않아서 아파트 시공사?에 연락해서 평면도를 받아보았어요이건 관리사무소에 물어봐도 되는거 같아요그런 후 컴패니온 홈피에 평면도를 올려서 견적문의를 드렸어요.저희집은 아이들이 방에는 들어올 일이 잘 없고 거실과 주방에서 주로 생활하기때문에거실과 주방만 견적문의를 드렸어요문의드린 날 바로 친절하게 견적을 알려주셨어요저희 집 거실과 주방은 16평이 조금 넘더라구요그리고 샘플4가지가 왔는데 신랑이 건설 토목일을 해서 아무래도 저보다는 낫겠지 싶어 신랑에게 만져보고 결정해주라고 했고신랑은 PF2508을 선택했어요샘플 보면서 고를때 직접 아이들 발 패드에 갖다대서 밀리는지 보고 했어요 셀프시공을 할까 했는데 깔끔하게 안되고 괜히 잘못 재단하고 해서 망칠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전문가에게 의뢰하는게 마감도 잘되고 좋겠지 했고신랑도 그냥 시공의뢰하라고 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시공기사님과 연락하셔서시공일정도 잡아주시고 바닥재도 저희집으로 따로 배달이 오지 않고 시공기사님께 배송이 가서시공날 기사님께서 가져오셔서 작업해주시니 편하더라구요~시공당일 하필이면 제가 사는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눈이 엄청 왔어요..ㅠㅠ기사님께서 오시는 지역과 한시간정도 거리가 있는데다 눈까지 엄청 내리니 걱정이 되더라구요시공한다고 휴가까지 내고 집에서 기다리는데 시공 못하면 휴가를 괜히 낸거고그렇다고 눈이 많이 오는데 기사님께 무조건 와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그런데 다행히 일정변동없이 오신다고 하셔서 예정대로 시공을 할 수 있었어요~오전에는 애견샵?에 시공이 있으셔서 오후에 와서 해주셨어요신랑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작업하시더라구요끝나고 난 걸 보니 확실히 셀프보다는 시공의뢰가 좋구나 싶더라구요ㅎㅎ셀프로 했으면 그냥 양면테이프 붙이고 바닥재 붙이고 끝이었을텐데 바닥재와 바닥재 잇는 부분도 깔끔하게 작업해주시고 작업하면서 테두리? 마감작업도 따로 있더라구요그것까지 다 하시고 젤 마지막으로 실리콘으로 또 다 처리를 해주셨어요쭉 살 집이면 양면테이프가 아닌 본드?로 작업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양면테이프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마감작업하면서 테두리에 실리콘작업을 하긴 했는데 떼면 잘 떼어진다고 하셨어요엄청엄청 친절하시기도 하고 시공후를 보니 이래서 전문가에게 맡기는구나~했어요시공후 이제 3일째네요계속 아이들 움직임 지켜보고 있어요ㅎㅎ어제는 제가 출근한 동안 신랑이 지켜봤는데 아이들이 미끄럼방지가 된다고 흡족해하더라구요물론 100%되는건 아닌데 확실히 매트보다 좋다고 했어요~하길 잘했다고 거기다 깔끔해보이고 보기 좋다고 신랑이 말하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아이들이 푸들타임, 치와와타임?ㅎㅎ이런거 하는데도 잘 달려다니네요참고로 저희 집 아이들은 혈기왕성한 2살 미만의 아이들입니다~배변실수해도 그전에는 배변판에 걸쳐싸면 매트밑으로 스밀때마다 매트 들춰서 닦느라 고생이었는데이제는 그냥 쓱 닦기만 해서 편해요~거기다 집안 분위기도 확 산다고 할까요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이라 넘넘 맘에 들어요~~로봇청소기 돌려도 어디 걸리는데 없이 헤매지 않고 혼자 잘 다니더라구요ㅋㅋ남동생이 어제 놀러왔는데 바닥 밟으면 느낌 좋다고 하더라구요ㅎㅎ아, 일반 미끄럼방지 매트정도의 쿠션감은 없어요~후기를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a제가 시공하기전에 후기 엄청 찾아보고 읽어보고 했거든요혹시 저같은 분이 계실까봐 후기를 열심히 쓴다는게 사설만 엄청 길었던듯 하네요~결론은 저는 시공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진작 알았다면 매트 유목민으로 돈 낭비 안하고 바로 했을텐데 그게 넘 아쉬워요ㅠㅠ신랑도 이런게 있음 진작하지 그랬냐고 하더라구요...제가 알았나요..ㅠㅠㅠㅠ혹시 다음에 이사가게 되면 거기도 할거예요~그때는 이사가기전에 집 전체에 다 할 생각이예요ㅎㅎ고민하시는 분들은 체험이 젤 좋겠지만 샘플 신청해서 조금이라도 만져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https://cafe.naver.com/dogpalza/16926966여기는 동영상이 안올라가서 카페글주소?도 같이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