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트레이너가 말하는 강아지 배변훈련 방법.애견 배변훈련은 어릴 때 시키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하지만,커서도 배변을 가리지 못 한 아이들이 이외로 많다.우리 집 강아지는 다 컸는데 왜 가리지 못할까?어떻게 훈련 시켜야 할까? 이러한 의문을 프로 애견 트레이너에게 던져 보았다.시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화장실 사정10여년 전만 해도 강아지를 실내에서 키우는 집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배변훈련을 시킬 필요는 없었다.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서 그 실태도 크게 바뀌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90% 이상의 애견들이 실내에서 지내고 있다.이에 따라 애견 배변 상황에도 크게 변화가 생겼다. 강아지 입장으로 생각하면 최근 10~20년 사이에 화장실 상태가 급격 변화한 것이다. “우리 강아지는 배변패드를 오줌 누는 곳으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왜 실패하는 걸까요?” 이런 질문을 하는 보호자들이 꽤 많다. 과연 강아지는 처음부터 배변패드를 배변공간으로 인식할까? 답은 “No”이다.강아지들은 보호자가 알려주지 않으면 배변패드를 배변공간으로 인식하지 못 한다. 배변패드 위에서 놀거나 물어뜯는 행동은, 아이들이 그것을 배변공간으로 인식하지 못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옆집 아이는 처음부터 배변 잘 가렸다고 하는데, 우리 집 아이는 왜 못 할까?훈련 안 시켜도 크면 잘 하겠지. 이런 생각은 No. 옆 집에서는 입양 당초부터 배변을 잘 가렸다고 하는데,우리 집 아이는 왜 못 할까? 그것은 그 아이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가리게 된 것은 절대 아니다. 입양 전에 지냈던 교육을 받았거나,다른계기가 있었을 것이다.배변 훈련 포인트는 크게 2가지배변 훈련은 아래처럼 2가지 반복으로 이루어진다.1. 배변패드 위에서 배변을 성공하도록 유도한다.2. 배변패드 밖에서 배변실패하지 않도록 유도한다.배변훈련을 하는데 있어서 이 2가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다. 관리를 잘 해 주면서 이 2가지를 반복해 가면, 패드 위에서 배설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2가지를 성공시켜 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1) 배변 성공을 위한 환경 만들기1. 울타리를 치고, 이 안에 배변패드와 배변판을 준비2. 푹신푹신한 곳에 오줌을 누는 강아지 습성을 고려해서, 울타리 안에는 쿠션이나 푹신한 인형 등을 넣지 않는다. 강아지매트위에서 소변을 보는 이유가 이 습성때문이다.3. 아이가 패드를 물어뜯을 경우에는 그물망 배변판을 준비한다. 2) 배변 성공을 위한 법칙1. 배변성공 시키기 : 울타리 안에서 배설을 시킨 후에 울타리 밖에서 놀 수 있도록 한다.울타리를 쳐서 좁은 배변공간을 만들어 주므로, 배변 성공률이 높아진다. 2. 배변실패 안 시키기 : 울타리 밖에서 지낼 때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를 한다.배설시간이 다가오면 미리 울타리안에 들어가게 한다. 3. 1번 2번을 반복하기 : 1번 2번을 반복하면서 배변 성공률을 점차 높인다. 3) 배변 시간 기록1.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어린 아이는 30~1시간, 조금 더 크면 2~4시간 간격으로 오줌 을 눈다.2. 배설 시간 파악을 위한 배변시간 기록.3. 일반적으로는 기상 직후, 식후, 노는 중간 등이 배변 타이밍으로 본다.4. 오줌이 마려워지면 바닥 냄새를 맡는다, 빙글빙글 돈다 등 특유한 사인을 보낼 경우가 많다.아이가 보내는 사인을 파악하고, 즉시 배변공간에 데리고 가도록 한다. 배변훈련에 대해서는 강아지와 사람은 다를 바 없다. 배변을 제대로 못하는 어린이집 아이들을 생각해 보자.어린이 집 선생님은 “자 이제 화장실 갈 시간이야~”하면서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게 끔 유도한다.이것은 애견 훈련에도 꼭 필요한 행동이다. 훈련이 안 된 강아지는 스스로 배변공간에 가지 않는다.보호자가 배변공간에 가도록 유도하고, 거기서 배설을 하고, 나와서 놀고, 또 그 공간에 유도하고…이 과정을 반복이 바로 배변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다 큰 아이에게도 배변훈련이 가능할까?보호자들한테 “다 큰 아이도 배변훈련이 가능할까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다. 답은 “Yes”, 당연히 가능하다.위에서 알려준 순서대로 교육하면 꼭 성공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에 비해 다 큰 아이들은 방광 발달로 인해 배설 횟수가 줄어드니까, 그만큼 배설 연습 횟수도 줄어든다. 또한, 실수를 반복해 왔던 아이는 그 습관을 잊어버리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다 큰 아이도 배변훈련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좀더 걸린다는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훈련시기에 조심해야 할 점은? 1. 절대 혼내지 않는다.정해진 배변공간에서 배설하지 못 하는 것은 올바른 배변공간을 파악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수했다고 혼내버리면 “엄마 아빠 앞에서 쉬 싸면 야단 맞는다”고 착각하게 되며, 안 보이는 곳에서 숨어서 배설하게 될 경우도 있다.보호자가 혼내는 행위는 배변훈련 성공을 멀리하는 행동이다. 누그러진 마음으로 지켜보아야 한다. 2. 울타리 밖에 있을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강아지는 1초라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순식간에 오줌을 싸버린다. 울타리 밖에서의 실수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울타리 밖에서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계속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울타리 안에서 지내도록 한다. 3. 아이가 실수를 반복하는 장소를 잘 관리하자.부엌 구석에서 실수를 반복한다면 부엌에는 못 들어가게 게이트를 쳐야 하고, 매트 위에서 실수를 반복한다면 매트를 없애버려야 한다. 즉, 배변공간이 아닌 곳에서 실수가 반복된다면, 그 곳에서 더 이상 실수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 Q & AQ1 : 울타리에서 꺼내주기만 하면 바로 실수를 한다.A1 : 꼭 울타리 패드에서 오줌 누고 나서 밖으로 꺼내주도록 한다.Q2 : 패드 위치를 바꾸면 실수한다.A2 : 패드를 배변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치를 배변장소로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원래 패드 위치를 조금씩(1m 씩) 미루어 보거나, 한 곳 말고 여러 군데에 패드를 깔아보든 해서 패드가 배변장소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Q3 : 보호자 부재 시에 꼭 배변 실수를 한다.A3 : 어린 아이들은 배설 간격이 짧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집을 비워야 할 때에 배변훈련하기는 어렵다. 배변훈련이 안 된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가야 할 때에는 펫시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Q4 : 배변판 밖으로 배설물이 넘친다.A4 : 배변판을 큰 걸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아이 몸집 보다 1.5배 정도가 되는 배변판을 사용해야 실수가 줄어든다.Q5 : 이전은 거의 실수를 안 했는데, 요즘 들어 실수가 많아졌다.A5 : 내장기능의 문제, 먹는 약 등으로 배설 사정이 바뀐다. 컨디션 문제로 발생화는 배변실수는 훈련으로는 극복할 수가 없으므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배변문제는 보호자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빠른 시내에 해결되길 누구나 바라겠지만,배변훈련에 지름길은 없다.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지켜보면서 성공 횟수를 늘릴 수 밖에 없다.영 안 될 경우에는 혼자 고민에 빠지지 말고 전문가에 도움을 받아보자. 훈련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본인과 애견에 잘 맞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 가면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 참고자료:https://www.petfamilyins.co.jp/pns/article/pfs20180816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