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어떤 맛을 느낄 수 있을까?최신연구로 밝혀진 사람과 강아지의 미각 차이사람으로 하여금 최대 관심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식사와 맛.각종 맛집 정보는 물론, 레시피 정보까지매일 맛의 변화를 추구하면서 삽니다.한편, 강아지는영양성분이 고려된 먹이와 간식이 선보이고 있죠.보호자님들 중 우리 아이 먹이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먹어본 적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어떠셨나요? 아무 맛도 나지 않아서 놀라지 않으셨나요?사람과 강아지의 미각은 크게 다릅니다.오늘은 강아지 미각에 대해서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아봅니다. ►강아지와 사람 ,느끼는 맛이 다르다.혀에는 맛을 느끼는 “미뢰세포(=미각세포)”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강아지도 이 세포를 통해서 맛을 구분합니다.이 세포가, 사람의 경우는 약 1만개가 분포되어 있는 반면, 강아지의 미뢰세포 수는 약 2천개에 불과합니다. 즉, 사람의 비해 약 5분의 1 밖에 맛을 느끼지 못 하는 것입니다 ►최신 연구로 알게된 강아지의 미각 강아지는 사람 만큼 맛을 느끼지 못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이에 더해, 최신 연구로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강아지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와 같은 4가지 맛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이에 더해 “감칠맛”이라는 제5의 맛까지 느낄 수 있다고 최근 연구로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즉, “짠맛”에 “감칠맛”을 더하므로 짠맛의 감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맛에 깊이를 더하려면 짠맛을 내는 소금을 많이 넣는 것 보다 감칠맛 성분을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맛은? 강아지와 함께 사시는 보호자님께서는 경험상 잘 아시겠지만, 강아지는 단맛을 선호합니다. 달콤한 냄새가 나면 잽싸게 달려오는 아이들이 많은 것은 이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맛이 전부가 아닙니다.강아지는 맛 보다 냄새를 우선적으로 느낍니다. 이것은 맛을 즐겨서 밥을 먹는다는 것 보다는 “썩었는지”에 대한 여부 판단이 강아지에게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체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강아지가 밥을 먹는 속도는 대체적 빠릅니다. 이것은 적이 빼가기 전에 빨리 밥을 먹어야겠다는 본능으로 오는 행동인데, 빨리 먹기 위해서 음식이 썩었는지 부터를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강아지가 제일 많이 느낄 수 있는 맛은 “단맛”? 강아지는 수많은 맛 중에서 단맛을 제일 민감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아미노산은 단맛을 내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미소산이 많이 함유된 육류나 어류를 선호하는 것입니다.애견이 힘이 없고 식욕이 떨어졌을 때에는, 아미소산이 많이 포함된 육류, 어류, 요거트 등을 먹이에 섞어주면 식욕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쓴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 한다? 강아지가 단맛을 잘 느끼는 반면, 쓴맛은 제대로 느끼지 못 한다고 합니다.강아지가 야생으로 살았을 당시, 쓴맛이 나는 먹이에는 독성이 있는 것이 많아서 적극 피하려는 습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능상, 쓴맛이 나는 음식은 신체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서 뺏어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맛 보다 냄새가 우선 이상과 같이, 강아지가 느낄 수 있는 맛은 4가지이며, 맛 보다 냄새를 우선으로 느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강아지용 육포를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코에 확 들어오는 강한 냄세 만큼 맛은 무(無)에 가깝고 아무 맛도 안 난다고 느껴지실 겁니다.애견을 위해서 간식이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실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하셔서 맛 보다 냄새, 입맛을 돌게 하는 좋은 향이 나는 식재료를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